정말 앙증맞아요. 물 양을 잘 조절하면 넘치지 않게 1인용 찌개나 라면을 끓일 수 있어요.
두께를 잘못 생각해서, 라면(신라면 같은)이 들어갈 줄 알았는데, 내경이 좀 더 작아서, 라면을 네 조각으로 나눈 후에 잘 넣어서 끓이면 가능해요ㅎㅎ
은근하게 열기가 지속되서 마지막까지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고, 크기 때문에 식기 대용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아요(라면을 끓여도 다시 식기에 옮겨담아 먹는 스타일이라서).
1인용 떡만둣국(왕만두는 두 개까지만 가능)도 끓일 수 있어요. 국물이 넘칠 수 있으니, 물이 끓은 후에는 약불로 조리하는게 좋은 듯 해요.
사이즈가 살짝 작지만, 원하던 용도에 맞고 군더더기 없이 튼튼해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.